작은 것의 소중함67 [서평] 행복한 발전을 꿈꾼다. <오래된 미래> 약간 큰 도시인 광역시에서 나고 자랐다. 진짜 대도시 서울, 신도시 세종, 호주 시드니, 그리고 크지 않은 중소도시 등 다양한 사이즈의 지역에서 하고 있는 직장생활. 그리고 부모님 은퇴후 10년간 했던 찐 시골생활 간접체험.. 다양한 크기의 도시에서 살아보니 도시는 이렇고 시골을 저렇다라고 규정짓는 것은 솔직히 어렵다. 대도시 서울 생활이 삭막하다고들 하지만, 살아보니 친구가 없는 중소도시의 생활이 더 삭막하고 어렵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가 서부 히말라야 고원에 위치한 ‘라다크’에서 체험한 공동체 문화는 흔히 우리가 부러워하는 '시골인심'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선진국(스웨덴) 출신인 저자는 라다크에서 그들의 공동체 문화의 .. 2023. 5. 29. 그 많은 입장권 어디서 어떻게 구할까? 여행 준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것이 바로 입장권 예매 여행 시간이 짧고, 대기줄이 긴 점을 고려하면 예매는 필수이다. 예매에 실패한 곳은 산마르코대성당. 우리가 4월 8일에 베니스를 갔는데, 그날 티켓은 예매가 불가했던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종탑만 예매 부활절 주간이라 그랬는 듯. 현지에서 너무 대기줄이 길어 티켓 구매는 포기했다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다 팔려 티켓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대행사를 이용할 수 밖에. 내가 이번 티켓을 예매하며 접해본 곳은 마이리얼트립, WAG, GET YOUR GUIDE. 이렇게 3군데 우선 마이리얼트립. 투어이용권을 4번 예약해서 2개는 취소하고 2개는 이용했다. 예약과 취소가 매우 신속하고, 한국 사이트이기 때문에 .. 2023. 5. 28. [서평] 노마딕 라이프의 원조. 박지원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 많은 분량으로 정말 오랫동안, 질려가며 읽은 책이다. 이 책의 끝 장을 보았다는 점에서 나 자신이 너무 뿌듯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우리가 알고 있듯이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청나라 건릉황제의 70세 축하사절단에 끼여 중국 열하에 다녀온 내용을 적은 여행기이다. 이 중에 호질, 허생전, 양반전, 광문자전, 방경각외전 같은 우리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접한 소설들이 이 책안에 수록되어 있다. 연암은 실학파의 대표적 인물로서 이러한 소설들을 근간으로 하여 당시 조선 주류사회를 비판하였다. 열하일기는 26권 10책으로 구성된 매우 방대한 책이다. 잘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3개월의 지루한 읽기끝에, 얻은 댓가도 그리 좋지 않았다. 내가 고등학교 이후에 별 생각없이 지냈던 연암의 소설 작품.. 2023. 5. 27. 이탈리아 기차표 예약, 비교는 필수 여행을 다녀보면 참 한국이 좋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탈리아 여행 결과, 기차는 참 한국이 좋다! 우리 철도청은 티켓 교환, 환불 모두 잘해주는데 이탈리아는 그렇지 않다. 이탈리아 기차를 운영하는 회사는 크게 두 곳. 트랜이탈리아(trenitalia)와 이딸로(italo) 일단 두 기차의 가격과 시간을 비교해서 티켓을 구매해 보자 2023년 6월 9일 7시, 밀라노 첸트랄레역에서 로마 테르미닌역까지 이동하는 기차를 검색해보자. 우선 트랜이탈리아 검색한다. 트랜이탈리아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ww.trenitalia.com/en.html EN - Trenitalia www.trenitalia.com FROM에 milano centrale를, TO에 Rome Termini를 입력하고, 날짜를 달.. 2023. 5. 26. [서평]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40대 후반. 내가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직장에 들어간 후로 부터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많다. 어떤 때는 다시 직장에 돌아온 것이 고마울 때도 있고, 안정감이 들때도 있다. 그러다 갑자기 이 길이 아닌가? 내가 살던 세계로 돌아가야 하나? 하는 고민도 생긴다. 여러가지 책을 읽어봤지만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은 요즘, 여성 최초로 삼성(제일기획) 부사장이 되신 분이고 얼마전 재밌게 본 드라마 '대행사'의 주인공의 모티브라고 하여 호기심에 사 보았다. 빨리 돈벌고 일찍 파이어하는 것이 미덕인 세상. 지금 하는 본업말고도 n잡러가 되는 것이 요즘 대세인 시절에 묵묵히 본업(직장생활)을 더욱 충실히, 열심히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옳소~ 열심히 살았던 그 길도 고스란히 보인다. 밑줄을 치며 나를 되돌아보게 하.. 2023. 5. 24. [서평] 아름다운 부자가 되는 법.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돈벌기가 미덕인 세상이다. n잡러도 많아지고, 코인이나 주식안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같다. 빨리 벌어 빨리 은퇴하는 것이 인생목표가 된 요즘. 돈벌기에 대한 관심보다 번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담론은 없다. 돈버는 것이 급선무인 지금 번 돈을 어떻게 쓰고 유지할 것인가를 우선 생각한다는 것은 좀 김칫국 마시는 격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매일 돈을 쓰고, 다달이 월급을 받는 생활을 하는 마당에 이를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은 경주 최부잣집의 300년 부의 비밀이란 책을 읽은 후에 하게 된 것이지만. 이 책은 약 300년동안 만석꾼으로 살아온 경주 최씨 가문이 돈을 벌고 써 왔던 방법, 삶의 자세 등에 대한 가문의 전통과 조상들의 삶에 대한 내용이다. 아름다운 부자란 어떤.. 2023. 5. 23.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