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여사1 [서평] 100년 전 조선 여행자의 시선 -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1800년대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조선 1894년부터 1897년 사이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4차례나 조선을 다녀갔다. 그녀는 이미 23세에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여행한 나라에 대한 여행기(그녀는 연구서라고 불렀다)를 적고 있었다. 세계에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던 한국에 과감하게 들어온 비숍여사는 조선에 대해 매우 촘촘한 글을 남겼다. 이 책은 1897년 출판되었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정말 100여년 후인 1994년에 의 작가 이인화에 의해서였다. 한국인에 대한 비숍여사의 첫 느낌은 '그로테스크'하다는 것 체구보다 훨씬 크고 넓은 옷, 갓과 상투에 둘러싸인 한국인. 정말 그럴것 같기도 하지만, 한복과 전통복장에 익숙한 나에게 그로테스크하다는 평가는 좀 당황스러웠다. 연지 곤지 찍은 .. 2023. 6.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