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위스 여행 일정을 총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비행기 편은 인천 출발, 도하공항에서 한번 경유하여 밀라노에 도착.
집에 갈때는 로마에서 출발. 도하공항 경유로 인천 도착하는 스케쥴
4월 5일 새벽 1시 30분에 출발하여, 4월 16일 오후 5시경에 한국에 돌아왔다.
방문 도시는 밀라노, 베니스, 스위스 인터라켄, 로마이다.
여러 도시를 돌아다닌 것 같지만, 숙소 기준으로 보면 꼭 그렇지 않다.
일단 베니스는 1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새벽 5시경 출발하니 10시쯤 도착했다.
스위스도 비슷. 새벽 4시에 출발하여 9시쯤 도착.
스위스에서 1박을 하였으나, 밀라노에 짐을 두고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겨 잠시 다녀온 것.
결국 숙소는 밀라노에서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사용하고,
로마에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사용했다.
스위스 1박할 때 밀라노 숙소가 그냥 비어있어 좀 아쉬웠으나,
큰 짐을 갖고 이동하기는 힘든 점이 있어 그냥 20만원 플렉스해보았다.
로마여행은 언니네와 따로 진행했다.
엄마와 나는 10년전에 로마를 다녀간 적이 있기 때문에
겹치는 곳을 또 가고 싶지는 않았다.
언니는 로마에서 바티칸과 로마시내 투어를 하고, 폼베이, 아말피를 포함한 남부지방 투어를 진행했다.
로마시내투어에 콜로세움 입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로마 도착한 당일에 콜로세움을 다녀왔다.
엄마와 나는 한번 더 가보고 싶었던 바티칸을 방문하고, 다음날에는 티볼리를 다녀왔다.
계획했으나 못한 것은 2가지
첫번째는 밀라노의 디너쇼(메종밀라노, Maison Milano )
식사를 하며 쇼를 보는 디너쇼가 있다고 하여 메종 밀라노(Maison Milano)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두었다.
디너쇼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한다. 우리는 4월 7일 금요일로 예약
그런데 출국 전에 갑자기 그날 디너쇼를 안한다는 메일이 왔다.
토요일에는 베니스를 가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취소하게 됨
다른 디너쇼를 많이 찾아보았으나, 결국 대안을 못찾았음.
두번째로 못한 것은 너무 너무 아쉬운 마터호른산 보기
4월 11일에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 기차를 타고 올라가 마터호른산을 보려 했다.
4월 11일 이른 아침에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로 떠날 생각이었으나,
당일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다.
비오는 중에 그 높은 산꼭대기가 보일리는 만무하다 판단.
4월 9일 부활절 휴일이라 못갔던 세라발레 아울렛으로 쇼핑고고
그리고 생각치 못하게 추가한 일정은
폼비아 사파리 동물원, 마조레호수, 코모호수
https://ko.wikipedia.org/wiki/%EC%BD%94%EB%AA%A8%ED%98%B8
코모호수에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밀라노 시내 일정을 앞당겨 마쳤고, 디너쇼도 취소된 마당이라
아침에는 밀라노 시내를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승용차를 타고 코모호수를 보고 오려했다.
간단하게 케이블카 타보자 생각하고 갔는데, 밀라노보다 더 많은 사람인파에 깜놀!
교통경찰이 케이블카 쪽으로 가는 도로에는 아예 차량 진입을 못하게 막고 있었다.
호수가를 따라 자동차 드라이브로 만족해야만 했던 곳
예쁘긴 정말 예쁘다.
갑자기 끼어넣은 일정이었지만,
폼비아 사파리동물원도 너무 좋았고, 잠시 들른 마조레호수도 괜찮았다.
여러가지 입장권, 기차표 모두 일정에 맞춰 예약하고 간 상황이라
돌발변수가 많이 생길까봐 매우 걱정했는데,
이 정도의 변경으로 여행 일정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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