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핑(Epping)
https://goo.gl/maps/Df33oNJA8hycfe3q6?coh=178571&entry=tt
에핑은 아이들 교육하기 좋은 동네라고 소문이 났고,
그래서 한국인이 많이 삽니다.
사실 워홀러들이 살기 좋은 동네는 아닌 듯해요.
동네는 어디에 있을까요?
구글 지도에서 보면 에핑은 좀 시티와는 먼 곳입니다.
다운타운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분들이 에핑에서 사는 것은 비추입니다.
좀 멀어요. 교통비도 많이 들고요..
외곽의 공장이나 채스우드 같은 큰 동네에서 일하신다면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일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처음 입국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 듯 합니다.
그래도 동네는 구경해 볼까요?
제가 좋아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떡 있습니다. 시티레일에 말이죠^^
에스컬레이터에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동네는 좀... 평범하네요.ㅋㅋ
시티레일 역 주변은 아래와 같이 좀 오래된 상가지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상가 다음 블럭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호~~ 갑자기 생각치 못한 공원이 나옵니다.
에핑 스테이션에서 한블럭 넘어가면요.
대형슈퍼 콜스가 있고, 콜스 주차장 옆으로 공원 들어가는 길목이 있습니다.
boronia park. 공원이 무지 큽니다.
공원을 빙 둘러 단층의 복합주택들이 있습니다.
공원으로 들어오니 스테이션에서 느낀 실망감이 싹~사라집니다.
공원 옆 집에 살면 좋겠네요.
저도 예전에 공원을 가로질러 출퇴근한적이 있었는데,
아침 기분은 완전 짱입니다. 밤길은 안좋아요.. ㅠㅠ
주택은 주로 저층의 복합주택입니다.
단독주택은 잘 안보이네요. 가로수길이 잘 조성된 깔끔하고 조용한 동네예요.
건물은 건축한지 좀 오래되 보이지만, 깔끔하고 잘 관리된 인상입니다.
제가 처음에 이곳에 올 때 맥쿼리에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요,
에핑로드가 무지 많이 막힙니다. 출퇴근 시간외에 아이들 픽업시간에도 막힌다고 하시더라고요.
자가용을 가진 워홀러라면 생각해 보셔야 할 듯요.
에핑 지역의 쉐어하우스는 가족들이 살면서 남는 방을 쉐어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네만 보자면 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한국인, 중국인 등 특정 국가 사람들이 주로 산다는 느낌 없이 골고루 사는 듯합니다.
일요일에 공원에 나온 청소년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동감이 느껴져요.
캠시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은 분위기가 매우 다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구할 때는 좀 고려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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