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블로그를 보니 이탈리아에서 사올만한 기념품은
에스프레소가 들어있는 초콜렛.
레몬사탕과 비누, 그리고 치약계 샤넬이라는 마비스 치약..등등
남들 사는거 일단 나도 사봤다.
에스프레소가 들어있다는 포켓 커피 초콜렛
잘못 산거 같다..ㅠㅠ
분명 초콜렛이고, 그 안에 커피가 들어있다 했는데..
내가 산건 초콜렛티이다.
쪽쪽 빨아먹기 위한 빨대까지 붙어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고 하나 샀는데, 상자 열어보고 가족들에게 비웃음 엄청 당함.
맛은 괜찮음. 마음은 상함
이날 이후 다시는 살 생각도 안함.
나중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내가 다른 제품을 산듯
포켓커피 사실 분들
저처럼 실패하지 마시고,
summer edition 이나 express to go라고 써있는 것은
사지 마세요
치약계의 사넬이라는 마비스치약.
심지어 40개나 사옴. 하나 2.5~3유로 정도.
기념품으로 잔뜩 삼. 작은 것으로 사긴 했으나, 포장박스에 비해 치약은 조그만하다.
치약계의 샤넬이라고 하기에는 좀.. 갸웃?
실제 써보니 민트맛이 짱 찐하다.
이태리 말을 모르니 천연인지 뭔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호주 프로폴리스 치약이 더 나은 것 같다.
암튼 박스는 예뻐서 선물하면 다들 좋아함..
팔리니 레몬리큐르
나 사실 이거 뭔지 모르고 공항 면세점에서 충동구매함.
박스만 보고 스파클링워터에 타먹는 레몬청 같은 거라 생각했지만
집에 와서 먹어보니 술이었음. ㅋㅋ
알콜도수 26%라고 하기에는 그리 술맛이 세지는 않음
스파클링워터와 팔리니를 1:1 그리고 2:1로 타서 먹어보니
2:1이 낫긴 한데 좀 맛이 약한 느낌.
너무 맛이 약해서 레몬청 한숟갈 넣어서 먹으니 좀 괜춘
맛은 걍 그럭저럭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듯함
스위스에서 산 린트 초콜릿가루 한 통
평소에 초콜릿티를 좋아하는데, 우리 마트에 파는 초콜렛티 말고
이렇게 초콜렛가루를 사서 우유 타 먹으면 더 맛있음
진하고 맛있음.
엄마한테 리조또 해달라고 하려고 eataly에서 샤프란 하나 샀고
역시 eataly에서 트러플도 삼. 트러플은 갈아쓰는 것을 사고 싶었으나 찾지 못함.
카페에 앉아 쉬고 있던 엄마와 형부 눈치에
시간 압박으로 이정도에 만족함
그리고 레몬사탕
역시 로마 면세점에서 구입함
레몬맛은 부드러운 편.
솔직히 엄청난 맛은 아니고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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