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轉禍爲福)
재앙이 오히려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의미이다.
슬기로운 사람은 "화를 바꾸어 복이 되고 하고, 실패한 것도 공이 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재활용돌이라고 불렸던 아이돌 비스트
2010년에 데뷔해서 2017년까지 활동해던
남성 5인조 아이돌 비스트(BEAST).
멤버는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다.
이들은 아직도 가수나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데뷔 당시에는 '재활용 아이돌'이라고 놀림 받기도 했다.
이유는 멤버 대부분이 JYP, YG에서 방출되었던 탓.
각 멤버들의 방출 사정
비스트 멤버들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비스트 멤버가 된 사연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이기광 : JYP연습생이었으나, 능력에 비해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음.
당시 JYP 임원이 큐브엔터를 설립하면서 영입하여 큐브 1호 연습생이 됨. 2) 윤두준 : JYP 공채 3등 입사했으나,
2PM, 2AM 멤버에서 탈락. 3) 양요섭 : JYP 방출후 큐브엔터 2호 연습생이 되었다가 큐브엔터에서도 퇴출되었다가
다시 영입됨. 4) 용준형 : 이상한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 탈출 5) 장현승 : YG 빅뱅 멤버 후보에서 탈락.
6) 손동운 : JYP연습생이었고, 조권, 닉쿤과 함께 5인조 혹은 6인조 그룹 결성 계획이 있었으나, 계속 미뤄지자 스스로 퇴사
대부분의 멤버가 JYP나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가 기회가 닿지 않자
과감히 그곳을 버리고 큐브엔터를 선택하여 비스트 멤버가 된 것이다.
떠나야할 때 떠날 줄 알았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더 노력했다는 것이
이들의 최고 잘할 점이지 않을까?
비스트 멤버들이 JYP나 YG 같은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재앙'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중소기획사인 큐브엔터를 과감히 선택하고 아이돌 비스트 멤버가 되어 8년간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한 것은 실로 '대단한 성공'이라할 수 있다.
비스트 활동 이후로도 이들은 가수나 배우로 대부분 잘 나가고 있다.
우리가 TV에서 흔히 만나는 연예인에게서 찾을 수 있는
전화위복의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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