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이 렌트카인 것 같다.
일단 여정을 잘 확정하지 못해 공항에서 빌릴지, 밀라노 시내에서 빌릴지 결정을 번복하며 한번 예약한 것을 취소했고,
그 후로는 비용이 맘에 들지 않아 또 몇번 취소하고 빌리기를 계속했다.
렌트카는 미리 빌리는 것이 가격이 더 싼 편이긴 한데,
중간에 보다는 약간 여행이 임박해서 빌리니
오히려 비용이 내려갔다.
최종 결정은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빌리고,
밀라노 기차역에서 반납하는 것으로 소형 도요타 suv를 빌렸다.
7박 8일 빌리는데 가격은 67만원. 이 차로 스위스도 가고, 베네치아도 갈 요량이다.
사실 밀라노 시내는 자동차가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ZTL 존이 많다고 하여 밀라노 시내 여행할 때는 자동차를 쓸 수 없어기 때문에 베네치아 가기 전날 밀라노 시내에서 빌려 5박 6일만 사용할까 생각했는데, 노모와 중년의 언니 부부가 무거운 여행가방을 끌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
걍 공항에서부터 렌터카 이용하기로 함
내가 빌린 차는 다음과 같다.
economy bookings에서 예약했지만 이용할 렌터카 업체는 Thrifty이다. 차 픽업하는 장소를 잘 보아야 한다.
이곳은 다행히 공항 내부에 사무실이 있었다.
discovercars를 통해 Felirent 라는 렌터가 업체에 예약을 했을 때에는
픽업장소가 공항 내가 아니라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으로 안내되어
취소한 바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 업체를 찾으니 도착층에서 한 층 더 내려가야 한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아주 잘 표시가 되어 있었다. car hire 층을 누르면 된다.
지하1층에서 내려 car hire를 찾아 조금만 걸어가니 여러 렌트카 업체가 나온다.
Thrifty는 Hertz에서 함께 사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Hertz에 가서 예약한 바우처를 주고 차량 인수 수속을 밟았다.
예약은 도요타 차량 4도어였으나, 실제로는 jeep 하이브리드 5도어를 받았다. 야호!
여기서 주의점. 사무실에 가니 담당자가 이것 저것 추가하라는 권유를 많이 한다.
미소로 거절하기 스킬이 좀 필요하다.
렌트카 비용을 미리 모두 결재했으나, 보증금 명목으로 다시 한번 동일 금액을 결재한다.
나중에 반납하고 이상없으면 보증금 명목으로 결재된 카드비용은 다시 돌려준다고 한다.
네비게이션을 신청했는데, 실제 차를 받고 나니, 위의 그림처럼 갤럭시패드같은 넓은 모니터가 있어 내심 신났는데,
메뉴 중에 네비게이션이 없다! 심히 당황스러움..
사무실에 가서 떠듬떠듬 물어보니 jeep의 u-connect 라는 패드에 내 휴대폰과 연결해서 쓰는 것이라고..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결하니 구글맵이 연동된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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