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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소중함67

[글감] 도전 정신의 퍼스트펭귄 퍼스트 펭귄, 퍼스트무버 퍼스트펭귄(First Penguin)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행동하는 개척자 또는 도전자를 지칭한다. 남극 펭귄들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바다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바다 속에는 펭귄을 잡아먹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펭귄 무리는 바다에 들어갈 때 누구나 할 것 없이 머뭇거린다. 제일 먼저 바다에 뛰어들려면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잇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첫번째 펭귄의 도전정신 펭귄 무리 중 과감하게 도전하고 먼저 행동하는 퍼스트펭귄. 경영학은 이 퍼스트펭귄을 불이익과 고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큰 보상이 따르는 도전정신을 뜻한다. 대항해시대. 가.. 2023. 6. 14.
[서평] 이 양반, 식탁에선 무슨 얘기를 할까?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오늘 점심 회사 식구들과 밥을 먹는데 너무 조용하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아 너무 심심했다. 갑자기 읽고 있던 가 생각났다. 오늘 메뉴였던 오이, 당면, 김치의 마늘 이런 것들을 보면 장하준은 무슨 말을 했을까? 이야기는 어디까지 날아갔을까? 이 책을 읽다보니 갑자기 쓸데없는 토론과 논쟁으로 밤새웠던 대학원 시절이 생각나 많이 그리웠다. 처음엔 별것 아닌 얘기로 시작하다 나중에 자본주의 비판 같은 거대담론을 논하던 방식 딱 이 책의 방식이다. 시작은 도토리였다. 한국인은 묵을 먹는다. 스페인은 도토리를 먹인 돼지. 그리고 거기서 하몽이 나온다. 스페인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은 유대인이 박해를 피해 이슬람문화권으로 도망갔다. 이슬람문화와 이슬람 근본주의자 유교문화와 동아시아 발전 요인 동아시아가 발전한 진.. 2023. 6. 9.
[서평] 조선의 첫 세계일주 <해천추범, 1896년 민영환의 세계일주> 조선시대 한 세계일주에 관한 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책을 추천해 준 사람은 저녁식사 하던 직장 후배였다. 매우 솔깃한 얘기여서 모임을 마치자마자 검색을 해 보았는데, 품절.. 으앙.. 심지어 e북도 없다! 컥 이래 저래 알아보다 중고책방에서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값을 치루고 책을 샀다. 그나마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ㅋㅋ 나 역시 재테크라 생각하고 오래 애장하고 있을련다. 1896년 민영환의 세계일주 루트제목 그대로 1896년 민영환 일행이 세계 일주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1896년 4월 2일, 민영환(대사), 윤치호(수원), 김득련(2등 참서관), 김도일(3등 참서관) 등 4명이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조선을 떠나 러시아로 향했다. 아메리카와 유럽 대륙을 지나 러.. 2023. 6. 4.
[서평] 너를 응원할께, 기도할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어렵고 지쳤을 때 책을 펴드는 사람은 강한 사람일 것 같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우리는 먹고, 자고 빈둥빈둥 TV를 본다. 하염없이 싸돌아다니며 쇼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스트레스 쌓였는데 책을 본다? 약간 비호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종종 열어보는 이유는 지금 당장 위로받고 싶어서이다. 인간에게 닥치는 어려움들이 뭐 별 것 있겠냐는 듯이, 는 지금 내가 처한 어려움과 슬픔에 아주 적합한 위로의 말이 있다. 우리가 그동안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좋은 '한마디'말이다. 어떤 '한마디'는 정말 유명하신 분의 것이고, 어떤 것은 평범한 이웃의 '한마디'이기도 하다. 자신의 인생 경험에 빗대어 그 '한마디'의 의미를 설명하는 정호승 시인의 감수성과 간결한 글이 참 좋다. 어느 노래말처럼 내 꿈을 뺏고 나를 절망시.. 2023. 6. 1.
이탈리아(+스위스) 여행일정 총정리 이탈리아, 스위스 여행 일정을 총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비행기 편은 인천 출발, 도하공항에서 한번 경유하여 밀라노에 도착. 집에 갈때는 로마에서 출발. 도하공항 경유로 인천 도착하는 스케쥴 4월 5일 새벽 1시 30분에 출발하여, 4월 16일 오후 5시경에 한국에 돌아왔다. 방문 도시는 밀라노, 베니스, 스위스 인터라켄, 로마이다. 여러 도시를 돌아다닌 것 같지만, 숙소 기준으로 보면 꼭 그렇지 않다. 일단 베니스는 1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새벽 5시경 출발하니 10시쯤 도착했다. 스위스도 비슷. 새벽 4시에 출발하여 9시쯤 도착. 스위스에서 1박을 하였으나, 밀라노에 짐을 두고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겨 잠시 다녀온 것. 결국 숙소는 밀라노에서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사용하고, 로마에서 4월 .. 2023. 5. 31.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경비 총정리 전체 여행비용 정산결과 엄마, 나, 언니와 형부. 이렇게 4명이 이번 여행에서 쓴 경비를 정리하니 1,434만원이다. 1인 360만원 수준. 엄마 비용은 언니와 내가 반반 부담하고, 나머지는 인원수당으로 정산했다. 세부항목 요약 비행기값 480만원 숙소는 300만원 렌트카, 기차, 지하철 등 총 교통비 260만원, 투어와 각종 입장료 160만원, 식비, 기념품 구입 등 잡다한 비용 230만원 교통비가 상당한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렌트한 덕분에 기름값은 좀 적게 든 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 구매한 것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사실 밀라노에서 멋진 옷을 많이 사고 싶었지만 뚱뚱해진 내 몸에 맞는 옷이 별로 없었다. 해외여행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시 운동할 것을 다짐해본다.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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